새로운 삶을 찾아서: 핀란드로의 이주 이야기

인생은 방황과 발견의 연속입니다. 저에게도 그 여정은 다양한 도시와 문화의 흐름 속에서 한 걸음, 한 걸음 쌓입니다. 오늘은 그 중 하나의 여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. 제가 선택한 곳은, 유럽의 신비로 가득한 나라 핀란드입니다.

미국에서의 방황

캘리포니아의 따뜻한 태양 아래에서 성장한 저는,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진 아이였습니다. 심리학을 전공하고 교수의 삶을 꿈꾸며 아리조나로 유학을 떠났고, 그 후 알라바마, 버지니아, 텍사스 등을 거쳤습니다. 미국 내 이사의 연속은 각각의 도시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경험하도록 해주었지만, 결국 저의 진정한 ‘집’을 찾기 위한 끝없는 여정이었습니다.

콧대 높은 캘리포니아 바다와는 달리, 알라바마에서의 첫 직장은 새로운 커뮤니티의 따스함으로 나를 맞이했습니다. 처음에는 정말 잘 지내리라 믿었습니다. 하지만 그곳에서도 외부인으로서의 고독은 뼈에 사무쳤습니다. “내가 단지 ‘야ンク’일 뿐, 내 생각과 배경은 인정받지 못할 것”이라는 사실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.

가족과 함께한 출발

결국, 내 아이들이 사회의 제약받지 않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. 아이들이 예전 예배당에서 겪었던 일들이 꾸준히 제 마음 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. 그들의 미래와 안전이 우선시되어야 했습니다. 결국, 이혼 후 저와 두 아이는 핀란드로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
핀란드로의 이주

2022년 8월, 우리는 핀란드의 오울루로 향했습니다. 제가 껴안고 가고자 했던 희망은,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. 핀란드의 교육 시스템은 정말 훌륭했습니다. 무료 국제학교에서 자녀들은 단순한 학문적 성장만이 아닌, 사회적, 감정적 발전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. 나 또한 10분 거리의 출근길에서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.

그러나 핀란드의 겨울은 때때로 혹독합니다. 낮이 짧고 어둠이 드리워진 그 시간, 우리는 따뜻한 빛을 담은 전구를 켜놓고 생활하게 됩니다. 이때마다, 이전의 이주 여정을 떠올리며 지나치게 밝은 여름밤에 맞선 여러 꿈들을 떠올립니다. 해가 하루 종일 내리쬐는 여름에는 제 몸이 적응하지 못하더라도, 서서히 핀란드식 생활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.

새로운 희망의 시작

핀란드에서의 삶은 저에게 열린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. 의료 서비스는 무료이거나 저렴하고, 이는 제가 다쳤을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. 이곳에서의 제 수입은 캘리포니아에서보다는 적지만, 그만큼 더 여유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아이들이 성장할때, 그들의 선택은 더 이상 경제적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.

프라이드와 권리를 위한 새로운 렌즈를 갖추고 핀란드에 두 발을 내디딘 지금, 저는 그들이 원하는 꿈을 꿀 수 있는 건강한 고향을 찾고 있습니다. 이곳은 우리가 상상했던 모든 것이 실현되고 있는 장소입니다. 이제는 그립고 사랑했던 미국이 아닌,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익숙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곳이 바로 핀란드입니다.

마무리하며

인생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핀란드라는 새로운 시작은 제게 새로운 관점과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. 어려운 선택이었지만, 그 결과가 귀한 만큼 그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. 비록 과거의 상처가 남아 있겠지만,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입니다. 핀란드에서 저와 아이들은 매일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고 있으며,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.

재정적 안정과 아이들의 안전한 환경, 그리고 저 스스로의 삶이 모두 함께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, 저는 이제 더 이상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확고한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. 핀란드는 Indeed, 우리가 희망했던 모든 것이 담긴 곳입니다.